사회
한강 뚝섬 새로 태어나다
입력 2009-09-29 20:15  | 수정 2009-09-30 09:39
【 앵커멘트 】
서울시가 1년여 간의 공사 끝에 뚝섬 한강공원을 개장했습니다.
자벌레 모양의 전망대를 비롯해 야외수영장과 대규모 공원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강 뚝섬이 새로 태어났습니다.

▶ 인터뷰 : 문 샘이나 / 경기 성남시 분당
- "제가 오랜만에 (뚝섬에) 왔는데요. 너무 많이 바뀌어서 놀랐어요."

▶ 인터뷰 : 김상현 / 서울 성수동
- "과거하고는 비할 바가 아니고요. 지금의 수영장, 분수시설은 전부 옛날엔 없었거든요. 노인들 운동기구도 잘 돼 있고요. 뭐든지 잘돼 있어요."

다음 달 완성되는 자벌레 모양의 거대한 전망대도 위용을 나타냈습니다.

길이 240m, 최대 높이 12m, 폭이 최대 19m로 7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지상 4층의 자벌레 모양의 전망대 내부는 온통 뉴미디어 아트로 장식됐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사실 주말이 되면 가장들이 막히는 길을 뚫고 나갔다가 들어오는 불편함이 불가피했는데요. 서울시내에서 충분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4만 5천㎡의 대형 수변 광장, 야외 수영장 수피아의 아름다운 모습도 뚝섬을 수놓았습니다.


별모양으로 배치된 뚝섬 음악 분수는 생동감 있는 분수 쇼와 음악이 어울려 연출됐습니다.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7호선 뚝섬유원지 역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직접 연결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종진 / 기자
- "지난 4월 반포지구를 시작으로 여의도와 난지, 마지막으로 뚝섬공원이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됐던 서울시의 한강공원 1단계 특화사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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