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탁 뒷돈' 대우조선해양 전무 구속
입력 2009-09-29 19:03  | 수정 2009-09-29 19:03
하도급업체로부터 청탁을 받고 거액의 돈을 챙긴 대우조선해양 전무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계약상 편의를 봐달라는 하도급업체의 부당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억 원을 받은 받고 대우조선해양 전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지난 2007년쯤 돈을 받았으며,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회사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전 사장 김 모 씨도 소환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대우조선해양에 계속 납품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4개 납품업체로부터 6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이 회사 또 다른 전무 홍 모 씨를 구속기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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