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내일 G20 유치 특별기자회견
입력 2009-09-29 17:01  | 수정 2009-09-29 17:08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30일) 오전 청와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하고, G20 정상회의 유치에 따른 국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도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도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30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G20 정상회의 유치 국민보고를 위한 특별기자회견을 합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특별기자회견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로 한국이 세계경제질서 중심에 서게 된 만큼 우리 사회 전반의 국격을 높여서 선진국 진입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풍년을 맞고도 시름에 잠긴 농민을 비롯해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서민을 위로하고 민생을 더 챙기겠다는 각오를 다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50여 년 전 국제사회의 식량원조를 받아 기아를 해결했다며, 이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G20을 통해 선진국이 신흥국을 돕고 세계가 잘 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승수 전 국무총리, 퇴임하는 5명의 국무위원과 오찬을 함께 하고, 한 전 총리가 예산안을 처리하는 등 마지막까지 국정을 챙기는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10년 만에 정권이 바뀌다 보니 우군이 없다며, 밖에 나가더라도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30일) 이재오 국가권익위원장을 비롯해 6명의 국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내일(30일) 기자회견에서 G20 개최는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전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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