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 명이 타미플루 456알 처방받아"
입력 2009-09-29 10:14  | 수정 2009-09-29 11:08
올해 상반기 하루에 두 차례씩 닷새를 복용하도록 하는 타미플루를 용량 초과해 처방받은 사례가 400여 명이나 집계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타미플루 처방현황을 분석한 결과 타미플루 용법·용량인 10알 이상을 초과해 처방받은 사람은 4백 명으로 전체 처방자 6천5백 명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총 9천4백 알을 처방받아 1인당 평균 약 22.8알을 처방받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 한 의료기관에서는 1인에게 무려 456알을 처방했고 대구 중구에서는 150알, 충남 천안 서북구에서는 127.6알을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