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아닌 다른 분양상품도 관심
입력 2009-09-19 05:22  | 수정 2009-09-21 15:42
【 앵커멘트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골프빌리지 실버타운 같은 아파트가 아닌 다른 분양상품으로도 온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 코리아CC에 안에 들어서는 골프빌리지입니다.

전체 91실 규모로, 최고 분양가 39억 원에 이르는 고가인데도 20실 정도는 사전 예약을 통해 주인을 찾았습니다.

서울과 가까운데다 이탈리아풍의 건축양식, 1가구 2주택 제외 등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석우 / 투스카니 힐스 분양팀장
- "우리나라 골프장 근처에 콘도 개념으로 개발은 많이 됐습니다.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한 빌라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입니다."

유럽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이 단지는 경기도 분당신도시에 들어서는 실버주택입니다.

지난해 3월 분양 당시만 해도 미분양이 다소 남았었지만, 순차적으로 300가구에 대한 주인을 모두 찾았고, 임대물량 90가구도 최근 다 팔렸습니다.


도심과 바로 붙어 있고, 수영장 등을 갖춘 특급 호텔급의 부대시설과 서비스가 준비된 점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동하 / 서우로이엘 헬스케어 사업본부장
- "고령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한 주택뿐만 아니라 병원과 요양원, 놀이·유희문화를 같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런 것이 맞아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이외 다른 분양상품에 투자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고, 지역이나 브랜드에 따라 향후 투자 결과가 크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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