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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황선우 50m에선 아쉬운 기록…코로나 긴급사태 확대
입력 2021-07-30 20:38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로 가보겠습니다.
전남주 기자, 매 경기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수영의 황선우가 조금 전 50m 자유형에서 나섰는데, 경기는 어땠나요?


【 기자 】
네, 황선우 선수는 조금 전 끝난 남자 수영 자유형 50m 예선에 출전해 22초74를 기록했습니다.

아쉽게 조 7위로 다소 부진한 기록으로 준결선 진출은 어려워 보입니다.

자신의 기록에 0.2초, 조 1위 선수에겐 0.45초 뒤진 기록인데요.


황선우는 초반에 승부가 나는 종목상 강한 스트로크를 구사했지만, 조금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18살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800m에 이어 50m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둔 황선우는 첫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서 6개의 신기록을 작성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해했습니다.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 나선 우리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땄습니다.

한국 펜싱은 올림픽 단체전에서 남자사브르와 여자 에페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남자 에페 대표팀도 새 역사를 쓰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 질문 2번 】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23일 올림픽 개막 이후 일본에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개막일 기준으로 4,225명에서 어제 1만 699명을 넘어서며 무려 153%나 급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9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가나가와와 사이타마, 지바, 오사카에 긴급사태 추가 발령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발령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이미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의 발령 기한은 다음 달 22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4일 개막하는 도쿄 패럴림픽도 긴급사태 발령 기간에 열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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