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효과적인 전단 홍보…'무조건 뿌려?'
입력 2009-09-16 18:11  | 수정 2009-09-16 18:11
【 앵커멘트 】
매장홍보를 위해서 전단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이 많은데요.
하지만, 무조건 배포하기만 한다고 손님들이 많이 오는 건 아닙니다.
효과적인 전단 홍보방법, 김천홍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서울 송파구에 있는 피자 전문점입니다.


한 달 전 이곳을 인수한 조순희 씨는 치킨 메뉴를 추가로 개발하고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매장을 인수하기 전보다 오히려 매출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순희 / 치킨&피자 매장 운영
- "계절적인 요인하고 비수기라 그런 것도 있을 거고, (매출이) 1/3 정도 떨어진 것 같아요."

치킨 메뉴가 담긴 전단을 새로 제작해 홍보를 꾸준히 해왔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조순희 / 치킨&피자 매장 운영
- "어떤 방법으로 해야 효과적인지 제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뚜렷한 아이템이 떠오르질 않네요."

전문가와 함께 전단홍보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전단에는 메뉴의 사진과 가격, 전화번호만 기재돼 있는 데 피자의 조리과정을 담아 전단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또 배달만 하는 매장이 아니기 때문에 전단에 약도를 집어넣는 방법도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이홍구 / 컨설턴트
- "우리 매장이 여기에 있다고 (고객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약도를 반드시 명시하셔야 합니다."

전문가는 또 무료로 온라인에 광고를 올릴 수 있는 홈페이지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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