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 신종플루 백신 승인…대량생산 돌입
입력 2009-09-16 11:32  | 수정 2009-09-16 13:14
【 앵커멘트 】
미국이 새로 개발된 신종플루 백신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다음 달부터 미국 전역에 백신 대량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은 오스트리아의 CSL 등 4개 제약업체가 개발한 신종플루 백신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FDA 승인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인정되면서 업체들은 즉각 대량생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시벨리우스 / 미 보건장관
- "신종플루 백신은 계절독감 백신 제조시설과 특허를 사용해 FDA의 조심스러운 감시 아래에서 만들어질 것입니다. "

미국은 10월 초 백신 공급을 시작해 10월 중순부터는 미국 전역 9만 곳에 대량 공급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도 오는 11월, 천300여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백신 접종 작전을 시작합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 대상자 모두에게 2회 접종하는 방안과 8세까지만 2회 접종하는 방안을 놓고 시나리오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시나리오별 접종 우선순위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백신의 최종 접종횟수는 녹십자 백신의 1차 접종 결과 분석이 끝나는 10월 중순쯤이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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