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후계구도 불투명"
입력 2009-09-16 07:07  | 수정 2009-09-16 09:11
【 앵커멘트 】
미국의 태평양군 사령관이 북한의 후계구도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나온 북한의 공식 부인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티머시 키팅 미 태평양군 사령관이 "김정일 사후에 북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후계 구도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 근거로는 김정일 위원장의최근 상황을 들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만날 당시, 김 위원장은 똑바로 서 있었고, 힘이 있어 보였으며, 논리적 토론을 즐겼다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의 이런 상황은 이미 외부에 알려져 있었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으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린턴 방북이 미국에 큰 정보를 가져다 줬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문제를 제외한 후계 구도 전망에 대한 다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키팅 사령관은 "북한은 여러가지로 우리를 당황시키는 행동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도발을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