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리포트] 똑똑한 전기…'스마트 그리드' 열풍
입력 2009-09-16 05:24  | 수정 2009-09-16 08:36
【 앵커멘트 】
최근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가 뜨고 있습니다.
전기 절약은 물론이고 정전이나 화재까지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M리포트 오늘은 '똑똑한 전기' 스마트 그리드를 이은지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평소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전자장비 제조업체입니다.

만약, 이런 곳에 공급되는 전력에 문제가 생겨 정전된다면 기계 작동이 멈추게 되고, 이는 곧바로 기업의 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그리드'가 구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기업의 전력에 이상이 감지되면, 전기안전공사의 종합관제센터로 곧바로 보고되고, 기술진단팀이 출동해 정상화시킵니다.


결국, 사고로 인한 단전을 사전에 막아 큰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송종규 / 전기안전공사 기술진단팀장
- "빌딩이나 공장에서 정전과 같은 전기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본사 종합관제센터에서는 원격 감시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원격감시시스템을 통해 모든 전기설비의 상태를 진단하고, 누전과 같은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니 한마디로 '똑똑한 전기'입니다. 이것은 기존의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은 전력 절약에도 도움을 줍니다.

일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격감시장치가 가정까지 보급되면, 소비자가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환 / 전기안전공사 스마트 그리드 담당
- "앞으로 이러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모든 기업과 가정으로 보급을 확대하여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아직은 이 '스마트 그리드'가 모든 기업과 가정까지 확대 보급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국내 전력산업계에 '스마트 그리드' 열풍이 부는 만큼 머지않아 일상화될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 이은지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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