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여론조사] 윤석열 41.4% 이재명 34.7%…격차 벌어져

【 앵커멘트 】
MBN 매일경제가 여야 유력주자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1.4%로 34.7%를 얻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습니다.
야권 후보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14.6%로 크게 올랐는데, 여권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매일경제가 알앤써치와 실시한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41.4%를 얻었고 이 지사는 34.7%로 지난 2차 조사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3%의 지지를 얻은 반면,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68.9%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잠행을 거듭하던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정치참여 선언으로 지지율이 올랐고, 이 지사는 경선연기 불발에 대한 실망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물었습니다.

이재명 34%, 이낙연 13.5%, 추미애 6.2%, 박용진 3.6%, 정세균 2.8%로, 윤 전 총장과 각을 세운 추 전 장관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범야권 차기 대선 적합도 조사에선 윤석열 34.6% 홍준표 14.6% 유승민 6.9% 안철수 6.2% 최재형 3.9%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홍 의원은 지지율이 6.8%p 급등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자의 비율이 높아 역선택으로 판단됩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직후였던 지난 조사 때보다 1.1%p 떨어진 33.8%였고 민주당은 소폭 올라 31%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지지 정당 없음 13.5%, 열린민주당 6.6%, 국민의당 6.4%, 정의당 3.8%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일시 : 2021년 6월 28~30일(3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46명 (가중 1,000명)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 추출 무선 RDD
통계보정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5.2%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