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4대강, 기존 SOC 예산 축소 안 해"
입력 2009-09-07 19:30  | 수정 2009-09-08 08:16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기존의 지역 SOC 예산을 축소하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도 예산은 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정부 과천청사를 찾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늦춰도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물관리 관점에서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4대강 사업으로 다른 SOC 예산이 축소된다는 오해가 있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일부에서는 오해하고 4대강 예산이 다른 지역의 SOC 예산을 축소시킨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SOC 예산을 전혀 축소시키지 않는다는 관점에서도 이해시켜 주기 바란다."

이 대통령은 또 아직 경제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내년도 예산은 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특히 서민을 위해서 일자리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대통령은 앞서 MBN DMB 라디오를 통한 연설에서도 장애인과 재래시장 상인 등 서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정부는 시장상인들처럼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이 꿈과 희망을 유지하고 키워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지난주 새롭게 진용을 갖춘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이 중도실용을 바탕으로 민생과 일자리 챙기기를 정책의 가장 앞자리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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