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비스산업 경쟁력 10년 전 '후퇴'
입력 2009-09-07 19:06  | 수정 2009-09-07 19:06
우리나라의 서비스산업이 10년 전 수준으로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와 주요 선진국의 산업연관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비교우위지수가 0.72를 기록해, 지난 1995년 수치보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교우위지수가 1보다 작으면 해당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뜻으로, 서비스산업 분야에서는 미국과 영국 등이 높은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법률과 회계, 보험 등의 전문서비스 비중이 작아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167억 달러를 기록하며 10년 전보다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서비스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활용해 금융과 조세 지원정책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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