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내 최대 익룡 발자국 화석 발견
입력 2009-09-07 11:18  | 수정 2009-09-07 18:06
국내에서 가장 큰 익룡 발자국 화석이 경북 군위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2009년도 자체 연구사업 일환으로 중생대 공룡화석산지 기초학술조사를 하던 중 군위군의 약 9천만 년-1억 1천만 년 전 지층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자국은 길이 354mm, 폭 173mm으로 전형적인 익룡 앞발자국의 특징인 비대칭형 세 발가락이 선명하게 나타난다고 기념물센터는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으로 학계에 보고된 '해남이크누스'는 앞발자국 길이가 330mm, 폭 110mm이며, 뒷발자국은 길이 350mm, 폭 105mm로 알려졌습니다.
익룡 발자국은 해남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경남 하동군과 사천시, 거제시 등지에서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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