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건강보험 개혁안 협상 여지"
입력 2009-09-07 01:52  | 수정 2009-09-07 07:33
백악관이 보수·진보 진영 간에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안의 진전을 위해 논란의 핵심이슈인 '퍼블릭 옵션'에 대해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퍼블릭 옵션'은 정부가 별도의 공공 건강보험을 운영해 민간 보험사와의 직접 경쟁을 통해 보험료 인하를 유도하는 방안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건강보험 개혁안의 핵심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인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NBC 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은 '퍼블릭 옵션'이 훌륭한 수단이라고 믿고 있다"면서도 "'퍼블릭 옵션'이 건강보험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를 규정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다소 신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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