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 실종 의대생' 목격자 1명 추가 조사…"진술 밝히기 어려워"
입력 2021-05-07 13:55  | 수정 2021-05-14 14:05

서울경찰청은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22세 손정민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현장 목격자 1명을 추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7일) "대학생 사망 사건 관련 목격자를 전날 1명 더 불러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지만 이 목격자의 진술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후 브리핑에서 목격자를 6명 조사했다며 "그날 현장 상황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일관되게 진술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목격자가 추가되면서 총 7명 5개 그룹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한 추사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손씨의 실종 시간대 공원 폐쇄회로(CC)TV 54대의 영상과 공원 출입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함께 공원에서 술을 마셨던 친구가 당시 신은 신발을 버린 경위 등 제기된 의혹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친구의 아버지에게 신발을 버린 이유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확인해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인 손씨는 4월 24일 오후 11시쯤부터 다음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4월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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