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공예품…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
입력 2009-08-14 18:58  | 수정 2009-08-14 18:58
【 앵커멘트 】
재료만 준비하면 소규모 공간에서도 창업할 수 있는 '홈 비즈니스'가 주부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공예품으로 고수익을 올리고, 또 예비 창업인 들도 양성하고 있는 주부 사장님들을 강태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각양각색의 비누들이 전시된 이곳은 '주부 사장님' 이하얀 씨의 천연 화장품 공방입니다.

6년 전 자신의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려고 손수 천연 화장품을 만들던 것이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하얀 / 천연화장품 공방 운영
- "회사를 들어가서 성인여름이 생긴 경운데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고 피부과, 피부관리실 다니다가 우연하게 스킨 만드는 법을 찾아서 만들고 (사용)했는데 피부가 좋아지는 거예요. 시장성이 있겠다 싶어서 창업하게 된 거죠."

천연 화장품은 누구나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술을 배우려는 수강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수강생 대부분은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어, 이 씨의 공방은 예비창업인의 양성소로서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주 / 수강생
- "저도 전문적으로 배웠으니까 공방을 한번 열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클레이아트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백수정 씨.
7년 전, 디자인 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서 맞춤 액세서리 공방을 창업했습니다.

백 씨의 액세서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강의도 시작했습니다.

특히 손재주가 있는 주부를 비롯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백수정 / 아트클레이 공방 운영
-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이 집에서 창업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김민아 / 수강생
- "전문 강사 자격증을 따면 창업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소 창업 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제가 만든 제품을 팔아보려고요."

창업을 한 뒤 예비 창업인들까지 양성하고 있는 주부 소상공인들.

여성 창업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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