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식 '1조 원 클럽' 10명…이건희 전 회장 1위
입력 2009-08-14 11:53  | 수정 2009-08-14 13:44
최근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보유 주식 지분가치가 1조 원이 넘는 이른바 '1조 원 클럽' 주식 부호 수가 두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재벌 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7천293명이 보유한 주식 지분 가치를 1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조 원 이상 주식 부호 수는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평가액 3조 7천억 원으로 1위를 지켰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조 6천억 원으로 2위를,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습니다.
'1조 원 클럽'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었던 2007년 10월 사상 최대인 15명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입었던 지난해 12월에는 4명으로 급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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