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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인기웹툰 '펌킨타임' 시네 드라마 제작 확정
입력 2021-04-21 13:40  | 수정 2021-04-21 13:42

큐브엔터가 카카오페이지 인기웹툰 '펌킨타임'을 '시네 드 라마(CINE de RAMA)' 두번째 작품으로 확정 짓고 제작에 돌입했다.
21일 큐브엔터에 따르면 시네 드 라마는 큐브엔터가 올해초부터 추진한 신규사업으로 인기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확보, 이를 영화와 드라마 두 가지 버전으로 콘텐츠를 동시 제작해 각 플랫폼(극장, 국내외 OTT, 웹툰 플랫폼 등) 특성에 맞춘 서로 다른 버전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두번째 작품인 펌킨타임은 사랑과 우정의 미묘한 감정과 판타지가 가미된 로맨스 판타지로 카카오페이지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웹툰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바디체인지라는 독특한 소재로, 일본 대형 웹툰 플랫폼 코미코에 연재하며 '장르·여성·요일 부분 1위'를 차지, 현재까지도 '좋아요 57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웹툰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남자주인공 강태주역에는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넷플릭스)의 남자주인공 신현승이 낙점됐으며, 여자 주인공(신해윤 역)에는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진행을 맡으며 10대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이수민이 캐스팅됐다.
특히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와 TV조선 '복수해라'의 연출을 맡은 강민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시네 드 라마 첫번째 작품인 '그녀의 버킷리스트'는 KBS2 '달이 뜨는 강'의 온달역으로 크게 주목받으며 인기 상승 중인 나인우를 주연으로 해 4월 초 크랭크업을 마치고 5월 말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녀주인공인 나인우와 김소혜가 직접 OST에 참여하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큐브엔터는 올해 초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만화가족'과 손잡고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시작으로 총 12개의 인기웹툰 IP를 확보, 독점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시네 드 라마 사업은 이미 인기가 검증된 IP를 바탕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결합한 색다른 형식의 콘텐츠 제작·공급 사업"으로 "앞으로도 큐브엔터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점점 더 진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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