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AI 뉴스] 여성징병제 청원 5만 명 동의…다른 나라는?
입력 2021-04-19 19:30  | 수정 2021-04-19 21:23
【 앵커멘트 】
'여성도 남성과 같이 징병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사흘 만에 5만 명 이상의 사전동의를 얻었습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여성 징병제' 논란에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인데, 다른 나라는 어떠한지 AI 김주하 앵커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성에 대한 징병제 도입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사흘 만에 5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선진적 병영문화가 자리 잡은 상황에서 효율적 병 구성이 필요하다"며 "여성의 능력이 남성에 뒤지지 않는다"는 주장인데요.

정치권에서도 김남국, 박용진 등 여당 의원들 중심으로 군 가산점이나 모병제 주장이 제기되는가 하면, 젠더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헌재가 남성에게만 병역 의무를 부과한 병역법을 합헌 결정한 건 지금까지 세 차례, 그렇다면 외국은 어떨까요.

여성 징병제를 시행 중인 국가는 북한과 이스라엘, 노르웨이, 스웨덴 등 8개국입니다.


이 가운데 북한은 7년, 이스라엘은 24개월, 북유럽의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선 9~12개월 정도 여성들이 군 복무를 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스라엘의 경우 여성은 결혼과 임신 등으로 면제가 가능해 실제로는 전체 여성의 40~50%만 군대에 가는 것으로 전해졌고.

노르웨이 역시 매년 여성 징집 대상자 6만 명 가운데 군이 필요로 하는 만 명 정도만 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앵커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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