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활짝 웃는 조국·박원순 초상화 공유한 윤미향
입력 2021-04-14 17:02  | 수정 2021-07-13 17:05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의 초상화를 공유했습니다.

전시회 그림 속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활짝 웃는 얼굴입니다.

윤 의원은 전시회 취지가 담긴 글도 공유했습니다.

"프레임에 갖혀진 사람은 표적이 되어 온 가족이 발가벗겨 지고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프레임을 만든 거대 권력, 보이지 않는 통탄할 세상을 초상화를 통해 김종도 작가는 그려내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뇌물수수 등 11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입시비리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박원순 전 시장은 부하직원 성추행 문제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를 해외 일정 중에 혹사 시킨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은 오늘(14일) 윤 의원이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서울서부지검 형사 4부에 배당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세련은 "지난 8일 윤 의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로 있던 2017년 12월 독일에 동행한 길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고 일정을 강행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윤 의원이 길 할머니와 유럽에 갔을 당시에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졌는데도 가혹한 일정을 소화하게 했다"며 길 할머니로 추정되는 육성까지 공개했습니다.

[ 이상은 디지털뉴스부 기자 / leestellaaz@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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