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 박빙" vs "15% 차이 승리"…선관위, 민주 '승리' 문자 조사
입력 2021-04-06 19:41  | 수정 2021-04-06 19:56
【 앵커멘트 】
여야 지도부는 투표를 당부하면서 이번 선거에 대해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p 내외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은 15%p 차의 압승을 자신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 의원총회로 선거 전 마지막 결의를 다졌습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막판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갈 테니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3%p 내외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며,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말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표현하기 시작했다. 3% 내외의 박빙 승부, 그것을 꽤 오래전부터 예측을 했죠.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네거티브 공세 수위를 높여도 여권을 향한 분노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최소 15%p 차이의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오세훈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표차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제가 보기에 두 자리 숫자는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박영선 민주당 후보 선대위가 캠프 관계자들에 보낸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문자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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