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강북 총력전 "내로남불 심판"…'신발투척 아들'도 지원
입력 2021-04-06 19:20  | 수정 2021-04-06 19:42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아침부터 유세를 시작하며 강북 9개 구를 집중적으로 도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오늘 마지막 날 유세에서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졌다 수감 중인 정창옥 씨의 아들까지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신의 총선 출마 지역이었던 광진에서 출근길 인사로 마지막 날 유세를 시작한 오세훈 후보는 강북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광진구를 시작으로 중랑·노원·강북·성북·종로·은평 등 약 12시간 동안 강북 9개 구를 도는 강행군을 벌인 겁니다.

오 후보는 선관위의 '내로남불' 문구 사용 불가 결정이 곧 집권 여당의 정체성을 상징한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청년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위선과 무능과 내로남불을 보면서 청년들이 얼마나 피가 끓으면 이제 국민의 힘에 기대를 걸어보다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오 후보의 유세에서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투척했다 수감 중인 정창옥 씨의 아들까지 지원 유세에 나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 인터뷰 : 정우혁 / 긍정의힘 대표
- "아시타비.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뭔가 내로남불을 지칭하는 듯한 사자성어는 누굴 향해서 말하고 싶은 걸까요."

신촌 최종 유세에는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대표 등 경선 경쟁자들까지 총출동해 지원 사격에 나선 가운데, 저녁 9시 40분 상인간담회를 끝으로 선거운동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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