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여름, 휴게소도 이젠 피서지!
입력 2009-08-03 19:10  | 수정 2009-08-04 08:14
【 앵커멘트 】
본격적인 피서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피서지뿐만 아니라 피서지 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도 덩달아 피서철 분위기가 나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서지로 떠나는 즐거운 시간.

좁은 차 안에서 보낸 답답함을 풀려고 잠깐 들른 휴게소에서 오히려 휴가 기분을 만끽하게 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고기를 잡는 어린 강태공들.

한여름에 쏟아지는 눈을 보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 인터뷰 : 김경은 / 피서객
- "차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오다가 여기(화성휴게소) 와서 눈싸움도 하고 재밌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휴게소에서 나눠주는 맛있는 비빔밥으로 요기도 해봅니다.

휴게소 뒤편 소나무 그늘 아래에선 한가로이 마음의 여유도 느껴보고.

야외 풀장은 노는 어린이나 지켜보는 어른들 모두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 인터뷰 : 박은희 / 피서객(경기도 산본)
- "잠깐 화장실 가려고 휴게소 들렀다가 횡재한 느낌이 와서 지금 30분 동안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피서지를 오가는 피서객들을 위해 10여 개의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다양한 테마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철홍 / 화성휴게소(목포 방향) 소장
- "앞으로 휴게소는 복합문화공간의 1번지가 될 것입니다. 맛과 멋과 즐거움이 있고, 고객과 어우러지는 최고의 휴식 공간이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이번 고속도로 휴게소 이벤트는 피서 행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다음 주까지 펼쳐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