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장 경험… 창업 성공 지름길
입력 2009-08-03 18:51  | 수정 2009-08-04 08:53
【 앵커멘트 】
경험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려고 무보수로 현장 경험을 쌓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창업 성공을 꿈꾸는 한 소상공인의 도전기 정주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0여 년간 평범한 직장생활을 해왔던 김대길 씨. 하지만, 김 씨는 1년 전, 창업을 결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친구가 운영하는 냉면집에서 무보수로 일하며 실전 경험과 현장 업무를 배우기 시작한 것.

▶ 인터뷰 : 김대길 / 예비 창업자
- "제가 최단시간. 빨리 배워서 단시간에 빨리 배워서 빨리 독립하는 길을 좀 찾는 부분이 가정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좀 빨리 독립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대길 씨는 배달부터 매장의 청소에 이르기까지 냉면집 운영에 필요한 모든 일들을 하나씩 배우며 만반의 준비를 해갔습니다.

1년간의 고생을 마무리하며 최근 시작한 것은 본격적인 창업 준비.

창업 전문가와 함께 상권 분석이나 마케팅 전략 등 체계적인 영업전략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현장 체험의 기반에서 듣는 전문가의 조언은 김 씨에게 더욱 생생하게 와 닿습니다.

▶ 인터뷰 : 김성관 / 창업컨설턴트
- "지역적인 약도 그리고 매장 내부 전경 사진이나 그다음 음식을 만드는 조리 과정 그런 부분을 작게라도 한 컷을 찍어 넣으셔서 홍보물을 만드시는 게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고."

내년 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냉면집 개업을 계획하고 있는 김 씨.

한철 장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맛과 서비스로 무장해 창업에 성공하고 싶다는 김대길 씨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져 봅니다.

▶ 인터뷰 : 김대길 / 예비 창업자
- "여기서 열심히 배워서 이른 시일 내에 창업해서 저도 독립해서 장사가 잘돼서 편안하게 좀 웃을 수 있게 살 수 있는 게 목표죠. 일단은."

돌발상황을 대비한 준비 과정으로 중요한 현장 경험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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