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쌍용차 공권력 투입 긴장…노조원 130여 명 이탈
입력 2009-08-03 12:14  | 수정 2009-08-03 13:57
노사협상이 결렬된 쌍용차 평택공장은 경찰의 강제해산에 대한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헬기를 통해 최루액을 살포하면서 노조를 압박하고 있고, 현재 40개 중대 4천여 명이 배치된 상태입니다.
노조원들은 화염병과 새총 등으로 대항하고 있으며, 회사 내부에는 용역직원들까지 배치돼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직원 2천여 명은 오늘 출근했는데 이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으며, 어제 오늘 사이에 도장공장에 있던 노조원 130명이 빠져나왔습니다
협력업체들은 오늘 오후 2시 평택공장 인근 업체에서 회의를 열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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