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택담보대출 급증…중소기업 대출은 감소
입력 2009-08-03 07:16  | 수정 2009-08-03 09:11
7월에도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두달 연속으로 3조 원 가량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29일 기준으로 3조 원 가량 늘었고, 월말에 아파트 집단대출을 감안하면 3조 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외국계은행은 수도권 담보대출비율 규제를 무시하고 영업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달 중순부터 감독이 시작됩니다.
반면에 중소기업 대출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7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에 비해 8천3백억 원 넘게 줄었습니다.
감독당국이 부실채권을 줄이라고 지시한 상황이어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하반기에 갈수록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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