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게임 재밌어요"
입력 2009-08-03 05:50  | 수정 2009-08-03 08:40
【 앵커멘트 】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국내 게임 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세계 최대의 게임쇼인 독일 GCO.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화려한 그래픽의 국산 온라인 게임에 매료됐습니다.

▶ 인터뷰 : 안드레아스 슈마허
- "게임이 마음에 들었고 재미있습니다. 독일에서도 서비스되면 좋겠습니다."

유럽 게임협회는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인 한국 업체와의 기술 제휴에 적극적입니다.

▶ 인터뷰 : 말트 베흐만 / 유럽게임개발자협회 사무총장
- "협회 차원에서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의 게임이 유럽으로 가는 것뿐만 아니라 유럽의 게임이 외국으로 가는 것도 관심이 있습니다."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은 전체 게임 시장의 8%에 불과하지만, 인터넷 보급 확대와 함께 매년 30%씩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 업체들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한게임은 북미 시장에 먼저 진출한 게임 포털 '이지닷컴'을 유럽까지 확대해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한게임 대표
- "한국에서 5천억, 해외에서 5천억 원 정도의 매출, 즉 1조 원의 게임 매출을 2년 내에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넥슨은 인기를 끄는 무료 게임 콘텐츠를 늘려 유럽 지역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독일 라이프치히)
- " 세계 최대의 종합 게임 전시회인 독일 GCO는 올해 처음 온라인 게임 전문 전시회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게임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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