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재정 조기집행에 상반기 아스팔트 소비 69% 늘어
입력 2009-07-30 07:52  | 수정 2009-07-30 07:52
요즘 거리를 다니다보면 도로를 파헤치는 공사장이 쉽게 눈에 띕니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면서 포장공사가 늘었다는 사실이 통계로도 확인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아스팔트 소비량은 611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넘게 급증했습니다.
다른 석유제품 소비는 소폭 증가에 그쳤고, 경유와 윤활유 소비는 오히려 20% 가까이 줄었는데 도로공사용 아스팔트만 급증한 겁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부양책으로 올해 도로예산의 60% 정도가 상반기에 조기 집행된 것으로 추산뫼며,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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