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제 파이 창업…월 5천만 원 매출
입력 2009-07-28 20:46  | 수정 2009-07-28 20:46
【 앵커멘트 】
자신의 숨은 재주를 살려 창업을 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는데요.
가족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엄마손표 파이로 이제 월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상가에서 파이전문점을 운영하는 김이경 씨.


주부였던 김이경 씨가 문을 연 이곳은 김 씨만의 독창적인 레시피와 맛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각지에서 주문이 몰려들 정도입니다.

▶ 인터뷰 : louren / 고객
- "파이가 정말 맛있다. 우리가 즐기기에, 미국에서 먹는 것보다 좋은 것 같다."

▶ 인터뷰 : 김이경 / 파이 전문점 운영
- "저희는 단골이 많으세요. 한번 드셔 보시면 꼭 그다음에 찾으세요. 소문이랑, 한 분이 드시고 맛있다고 해서 다시 찾고…. 어쩌다 보니까 소문이 나게 되어서 크게 된 거예요."

조그만 상가에서 시작된 수제품 파이는 그 맛을 인정받으면서 최근 백화점 입점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백화점 판매는 제품의 이미지를 고급화시키는 효과로 나타나면서 월 매출 5천만 원대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이경 / 파이 전문점 운영
- "추석 때나 구정 때 서울역 가실 때도 저희 집에 꼭 들러서 이걸 한판씩 사가시고 그런 수요가 꽤 되고 그리고 여기가 지하철 역을 끼고 있기 때문에 그런 수요들이 매우 많아요."

매장 두 개를 운영해 하루가 짧다는 김 씨.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자신의 파이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아오는 고객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

가족을 위한 정성이 성공창업의 비결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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