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신 접종 후 사망 총 9명…'이상 반응' 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21-03-08 07:00  | 수정 2021-03-08 07:28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사망한 사람이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가 어제 비공개회의를 열고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 여부를 검토했는데, 그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금까지 31만 4천여 명이 백신 접종을 한 가운데 어제 사망 신고가 2건 늘어 총 9건이 됐습니다.

신규 사망자 2명은 모두 여성으로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50대 A씨는 이달 2일 오전 10시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나흘 뒤인 지난 6일 오후 6시쯤 숨졌습니다.

60대 B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지난 6일 오후 6시쯤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9명 가운데 어제 추가된 2명을 포함해 8명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였고, 나머지 한 명은 중증장애시설 입소자였습니다.

아직 백신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어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연관성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조사반에 포함된 법의학 전문가와 임상의사들은 기저질환 외에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요인이 있는지 집중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어제)
- "정부는 단 하나의 사례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고, 전문가 중심으로 사인과 인과성을 규명해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조사반 회의 결과를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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