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대식, LH 직원 땅투기 의혹 비판 "서민 위로하는 척하는 정부 역겨워"
입력 2021-03-05 17:42  | 수정 2021-03-05 17:51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 사진 = 강대식 의원실 제공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LH 직원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오늘(5일) 페이스북 통해 "윗선의 기강해이"라며 "피해를 본 서민들을 위로하는 척하는 현 정부의 너스레가 역겹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국 사태' 못지않은 충격과 공분을 국민에게 선사하고 있다"며 "작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당 시의원의 자녀까지 나서 땅을 매집하며 남의 재산을 즐겁게 갉아먹는 장면은 영화 '기생충'의 주인공이 생각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부동산 정책 실패에도 정부·여당 주요인사들은 아랑곳없이 재산을 증식해 왔다"며 "결국 내부 정보 취득을 한 직원들의 불법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반면교사로 읽힌다"고 지적했습니다.

[ 신재우 기자 / shince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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