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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정, 연인 김동성에 "제발 일어나자" 응원
입력 2021-03-03 09:31  | 수정 2021-03-03 09:33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회복 중인 가운데, 여자친구 인민정이 연인 김동성을 응원했습니다.

인민정은 어제(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악물고 시장에 나갔습니다. 멘탈이 그럴 수 없었지만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나갔습니다"라며 "비록 알바생은 없었지만 주변 시선이 무서웠지만 꿋꿋하게 했습니다"라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또 힘을 내 라방을 했습니다. 살고 있는 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니까요"라며 "그러던 중 감사한 인친님께서 보육원에 기부하고 싶다고 38박스를 주문해 주셨습니다. 저는 라방 하던 중 또 인생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저는 강한 여자 사람이 돼가는 중입니다"라고 주변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특히 연인 김동성을 향해 "제발 일어나자.. 내 알바 도와줘야지 강해지자"라고 다독이며 '#근성 #악바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습니다.


김동성은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됐습니다. 이후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전 아내와 이혼한 김동성은 이혼 과정에서 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 조카 장시호와 내연관계라는 의혹을 받았으며, 친모 살해 청부 여교사 임모씨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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