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두천 외국인 84명 무더기 확진…신규 확진 344명
입력 2021-03-02 19:20  | 수정 2021-03-02 19:53
【 앵커멘트 】
경기도 동두천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제 검사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자칫 방역 심리 해이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동두천시에서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제 검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인근 남양주시·양주시에서 감염이 확산하자 선제적으로 지역에 등록된 외국인 3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외국인 노동자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동두천시 관계자
- "이분들이 어디 있는지, 지금 현재 결과치만 나온 거라 역학조사관이 투입된 상태예요. 무작위 검사를 선별 검사를 하다 (확인돼서)…."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에서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수원시 태권도장과 이천시 가족 지인 모임, 대구 지인모임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일상 감염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을 기록했고, 주 중반부터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오는 5일 공청회에서 새 거리두기 체계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시점이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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