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산 범대위, 시신 이동 무산…경찰과 충돌
입력 2009-07-20 19:33  | 수정 2009-07-20 19:33
용산 철거민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용산참사 희생자 5명의 시신을 병원 밖으로 옮기려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범대위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은 오늘(20일) 오후 4시쯤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위령제를 마치고 시신을 꺼내려 병원 안치실로 향했지만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범대위는 용산참사 반년째를 맞은 오늘 시신을 서울광장으로 옮겨 국민 분향소를 세울 계획이었습니다.
경찰은 병원 주변에 전·의경 12개 중대 8백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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