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포괄적 패키지' 이 대통령이 먼저 제안"
입력 2009-07-20 18:18  | 수정 2009-07-20 18:18
방한 중인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언급한 '대북 포괄적 패키지'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서 먼저 제안했던 개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포괄적 패키지는 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내놨던 것으로 미국 측에서는 이와 관련해 '그랜드 바게닝(Grand Bargaining)'이라고 표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포괄적 패키지'가 이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5자 협의'의 출발점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에도 설명했으며 일정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정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포괄적 패키지'에 포함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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