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급등 1,480선 육박…기관·외국인 매수
입력 2009-07-20 18:01  | 수정 2009-07-20 19:31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경제지표의 개선과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1,48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조 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주가가 큰 폭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8.41포인트 올라 1,478.51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상업은행인 CIT그룹이 파산 보호를 면하고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9천억 원 넘게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억 원, 3천억 원씩 매수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과 전기전자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3% 가까이 올라 69만 원을 돌파했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4% 이상 급등하는 등 대형 IT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KB금융 6%, 우리금융도 4% 이상 오르면서 상승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들이 사들인 코스닥도 7.75포인트 오른 493.62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50억 원 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함께 160억 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도왔습니다.

서울반도체와 태웅이 4~5% 오른 반면 SK브로드밴드와 태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신종플루가 확산됨에 따라 중앙백신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백신 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만 지수와 중국 상해지수가 1% 대의 상승세를 보였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소폭 올랐습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5일째 하락해 주말보다 9원 30전 떨어진 1,250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