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 연체율 급락…보증 대출 증가
입력 2009-07-20 07:29  | 수정 2009-07-20 09:18
국내 18개 은행의 6월 말 현재 대출 연체율이 1.19%로 지난달 말보다 0.4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기업 자금사정 호전으로 신규 연체가 줄어드는 가운데 반기 말 대규모 부실채권 상각 등에 힘입어 연체율이 큰 폭으로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 시 보증기관의 보증서에만 의존하는 등 보수적인 대출 관행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금융위원회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 신용보증기관과 기술보증기관 등 보증기관의 보증잔액은 18조 원 늘어나는 동안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16조 2천억 원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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