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성장 코리아] 봉제인형에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입력 2009-07-20 05:49  | 수정 2009-07-20 08:45
【 앵커멘트 】
봉제인형으로 캐릭터 왕국 미국을 사로잡은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신성장 코리아, 오늘은 봉제인형 업체에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중소기업을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물 인형입니다.

이 인형들은 미국과 일본 등 세계 60개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세계 시장의 점유율 7%를 차지했습니다.

나라마다 독특한 디자인과 브랜드를 내세워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한 결과입니다.

▶ 인터뷰 : 이영신 / 오로라월드 디자인연구소 팀장
- "디자이너가 직접 그 나라에 가서 문화를 접해보고, 이 사람들이 왜 이것이 있어야 하는지 몸소 체험을 해봄으로써, 현지인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인형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캐릭터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 유후라는 이름의 이 캐릭터는 갈라고 원숭이를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이 캐릭터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됐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동물을 캐릭터로 만들고 차별화된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용균 / 오로라월드 경영기획실장
- "콘텐츠 산업으로 사업을 계속 확장함으로써 우리도 일본의 닌텐도나 헬로키티 같은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을 시켜나갈 생각입니다."

세계 캐릭터 시장은 연 700억 달러, 그 절반이 미국 차지여서 개척할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사양산업을 딛고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중소기업의 노력이 모일 때 문화콘텐츠 강국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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