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 내각 불신임결의안 '부결'

일본 민주당 등 야 4당이 제출한 아소 내각에 대한 불신임결의안이 중의원에서 여당 측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는 표결에 앞서 "아소 내각은 경제 정책 등 모든 면에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아소 총리에게 유일하게 남은 길은 바로 중의원을 해산하고 국민에게 신임을 묻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호소다 자민당 간사장은 "내각불신임 결의안은 하토야마 대표의 정치자금에 대한 의혹을 숨기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아소 총리에 대한 문책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인 참의원은 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