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부 상대 200억대 유사수신 적발
입력 2009-07-14 13:59  | 수정 2009-07-14 13:59
외국산 엔진 판매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꾀어 2천여 명에게서 170여억 원을 투자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불법 유사수신 혐의로 총책인 63살 신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담 정도가 약한 모집책 57살 문 모 씨 등 1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L 투자금융회사 대표 31살 안 모 씨 등 잠적한 2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06년, 서울 송파구에 투자금융회사를 설립하고 자신들이 보유한 회사의 주식을 사면 1년 안에 3배에서 10배의 이익을 얻게 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유인해 위조 주식보관증을 교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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