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검찰, '공포의 이반' 기소
입력 2009-07-14 04:33  | 수정 2009-07-14 09:27
독일 검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며 유대인 살해를 적극적으로 도운 혐의로 존 뎀얀유크를 기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역사적인 나치 전범 재판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포통치로 유명한 러시아의 절대황제 이반 4세에 빗대어 '공포의 이반'으로 불리는 뎀얀유크는 1943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수용소의 경비원으로 일하며 2만 7천900명의 유대인을 가스실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던 뎀얀유크는 지난 5월12일 미국의 추방에 따라 뮌헨에 도착하고 나서 구속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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