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량 훔친 사람 확인하니 20대 현직 경찰…만취해 500여m 운전
입력 2021-01-25 15:09  | 수정 2021-02-01 16:03

술에 만취한 현직 경찰이 도로에 세워진 차량을 훔쳐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오늘(2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30분쯤 해운대구에서 "시동을 건 차량을 잠시 세워둔 사이에 누군가가 타고 달아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약 500여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와 도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신원을 확인하니 해당 용의자는 현직 경찰관인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20대 순경이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순경은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차량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약 500m가량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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