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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2경기 연속 EPL 4위…33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21-01-22 08:22  | 수정 2021-01-22 08:28
리버풀이 번리에 지며 EPL 2개 라운드 연속 4위에 그쳤다. 2017-18시즌 36~38라운드 이후 985일 만이다. 홈경기 패배 후 낙담한 위르겐 클롭(왼쪽) 감독과 선수들. 사진(영국 안필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과 멀어지고 있다. 985일(2년 8개월 9일) 만에 2개 라운드 연속 4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번리를 상대한 2020-21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2경기째 4위에 그친 것은 2017-18시즌 36~38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9승 7무 3패 득실차 +15 승점 34로 4위는 지켰으나 1경기 덜 치른 토트넘 홋스퍼(33점)에 추월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29)이 버티는 토트넘을 만난다.
최근 3무 2패로 EPL 5경기 연속 무승이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EPL이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3라운드 이후 2위가 최고 성적이다.
리버풀은 20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시작으로 2019-20시즌 EPL, 잉글랜드축구협회 커뮤니티실드, UEFA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석권했다. 하지만 2020-21시즌은 고전하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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