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09-07-06 09:15  | 수정 2009-07-06 10:21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회사측이 미리 공개한 2분기 영업이익이 단순한 서프라이즈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영 기자!


【 기자 】
(네, 삼성전자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건 이례적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1조에서 33조원, 영업이익 2조 2천억원에서 2조 6천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4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1분기에 비해 최대 5배 가량 영업이익 규조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 전망치입니다.

이렇게 삼성전자가 분기실적 전망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식적인 실적 발표는 이번 달 24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 동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경쟁적으로 다양한 실적 전망이 발표되는 등 시장 내 혼선이 발생해 왔던 점을 충분히 감안해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실적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실적 전망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적 집계가 최종적으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실적과는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예측 정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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