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10만 원 지원금, 방역 방해 안 해"…설 전 지급 유력
입력 2021-01-20 19:18  | 수정 2021-01-20 20:36
【 앵커멘트 】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 도민에게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급시기는 결정을 미뤘지만, 설 연휴 전이 유력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외국인까지 포함해 모두 1천399만 명, 1조 4천억 원의 예산을 경기도가 전액 부담해 소멸성 지역 화폐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가 4차, 5차 유행해 더 큰 파도로 올 수 있는 만큼 경제방역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방역 활동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이낙연 당대표 등의 우려에 대해서는 근거를 찾기 어려웠다며 강행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소비한다고 해서 이건 재난지원금이니까 마스크 벗고 쓰자. 그런다든지 이건 우리가 모여서 쓰자. 그렇게 할 리는 없지 않습니까?"

이 지사는 그러면서도 방역상황에 맞춰 지급해달라는 당의 요구가 있었다며 지급 시기 발표는 미뤘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하지만 이 지사가 지원금 지급이 방역 활동에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수차례 강조한 만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설 연휴 전 지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지역 일부 지자체들도 자체 추가 지원을 검토하는 등 경기도와 발을 맞추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엄태준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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