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볼만한 책…한국인의 길을 찾아라 등
입력 2009-07-05 04:19  | 수정 2009-07-05 04:19
【앵커멘트】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관련 책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경제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부분도 없지 않은데요.
한국경제만 꼬집어 해법을 제시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볼만한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국인의 길을 찾아라]
다른 책들과 달리 문제점을 찾고 비판을 하기보다는 우리 경제만이 가진 강점을 찾고, 여기에서 희망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우리 경제가 이제 선진국의 모방을 넘어 독창적인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금이 일류 선진국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합니다.

특히 경쟁우위는 두뇌 등 보이지 않는 것, 즉 전략이 결정한다면서, 각 분야에서 우리만의 독창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어려운 경제용어 대신 쉬운 표현으로 쓰여,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도가니]
인기작가 공지영 씨가 '즐거운 나의 집'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던 장애인 성폭력 사건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작가 특유의 거침없는 문체와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돋보입니다.

'권력'과 '약자', 그리고 '정의'라는 단어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합니다.

[대박 음식점 분명 따로 있다]
흔히 '먹는 장사가 남는 장사'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만만치 않은 게 음식 장사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30여 년 음식점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목처럼 '대박 음식점'의 비결을 제시합니다.

[아기반달곰 우라의 모험]
외국계 기업의 CEO가 쓴 그림 동화책입니다.

한국의 그윽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아기곰의 모험이 펼쳐집니다.

한글판과 함께 영문판도 동시에 출간됐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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