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 맞고 29명 사망
입력 2021-01-18 06:58  | 수정 2021-01-18 07:57
【 앵커멘트 】
노르웨이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이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들은 75세 이상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고령자들인데, 화이자 백신을 들여올 예정인 우리 방역 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르웨이는 지난해 말 화이자 백신을 시작으로 모두 3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중 화이자 백신을 맞은 2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 의약품청은 사망자들의 연령이 기존에 확인한 것보다 낮은 75세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의 부작용은 열과 메스꺼움이었고, 이 부작용이 노환이 있는 일부 환자의 죽음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화이자는 노르웨이 당국의 조사에 협력 중이며 현재로서는 사망자 발생 수가 경고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와 1000만 명분 백신을 계약한 우리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내일 방대본의 브리핑이 백신과 예방접종에 대해서 정례적으로 설명을 해드리는 날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들을 답변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 관계를 비롯해 백신 안정성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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