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격차 더 벌어졌다"…이재명, 대권 '1위' 이어 윤석열·이낙연
입력 2021-01-07 15:20  | 수정 2021-01-14 16:03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7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어제(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24%로 가장 많았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6%,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3%포인트, 윤 총장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대표는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와 윤 총장의 순위가 바뀌었고,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내였던 1, 2위간 격차도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윤 총장의 경우 조사 대상에 포함된 11월 3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0%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3%로, 지난 7월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41%)를 기록했던 2주 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정평가는 51%로, 2%포인트 내렸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3%로 2주 전보다 각각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 '공감한다'는 응답이 38%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공감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73%로 높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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