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역시 브라질!…통산 3번째 우승
입력 2009-06-29 09:53  | 수정 2009-06-29 11:13
【 앵커멘트 】
'삼바 군단' 브라질이 컨페드컵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후반 3골을 몰아넣으며 미국의 거센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까지만 해도 미국이 이기는 줄 알았습니다.

전반 10분 클린트 뎀프시의 발리슛에 이어 27분 랜던 도노반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두터운 수비로 브라질을 꽁꽁 묶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 '삼바 군단'은 역시 달랐습니다.


후반 1분 파비아누의 왼발슛으로 추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29분 파비아누의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공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체력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후반 39분 주장 루시우의 강력한 헤딩슛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브라질은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파비아누가 5골로 득점왕에, 카카는 최우수선수에 올랐습니다.

준우승에 오른 미국은 내년 월드컵의 이변을 예고했습니다.

스페인과 남아공의 3,4위 결정전에선 스페인이 연장 접전 끝에 이겨 3위를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